▲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직접 답사하고 있다.
당선인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과 답사에 나섰다.
국민의힘 제공
김재원 최고위원은 집무실 이전 반대 의견에 대해 "대선 불복 심리"에서 나온 것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5년 간 북한 김정은(국무위원장)에 대해 설설 기면서 안보를 팽개치던 정권이 안보를 이유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결사 반대하고 있다. 단순히 정책 반대가 아니라, 대선 불복 심리 아닌가 생각한다"며 "인수위에서 예비비 지출을 요청하는 데 대해서도 인수위 권한이 아니라고 얘기하고,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불편한 감정을 표출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1조원 이상 들어간다'는 헛소문이나 내고, 사사건건 방해하는 이것은 앞으로 국민적인 심판을 받을 것이다. 큰 심판을 받을 것이라 경고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은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도 직접 이전 비용에 대한 해명을 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청 이전할 때 4708억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1조가 어디서 나오나. 너무 황당한 이야기를 하니까 저희들이 그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 추산은 5000억원이라는 진행자 질문에도 "5000억이 들 이유가 없지 않나. 5000억 주면 500억 범위 내에서 쓰고 4500억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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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용산 이전' 총력 옹위 "500억 내에서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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