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 15명 중 재산증가폭이 가장 큰 공직자는 황영란 도의원으로 1억 1695만 6000원이 증가한 2억 5418만원으로 예금이자 변동과 주식 주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신고됐다. 뒤이어 이종화 의원이 토지 공시지가 변동과 예금이자 변동, 채무감소 등으로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은주
홍성군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 15명 중 10명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충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도지사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부처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과 도내 각 시·군의회 의원과 공직 관련 단체 임원 등 도내 재산 공개 대상자에 대한 재산 변동 신고 내역을 지난달 31일 관보 및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 변동사항 신고 대상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또는 최초 등록 의무가 발생한 날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의 재산 변동사항을 이듬해 2월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 담당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현재 재직 중인 공직 관련 단체장 5명과 시·군의원 171명이며, 공개 내용에는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본인 직계 존·비속의 재산 변동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홍성군 선출직 공직자 15명 가운데 10명이 재산이 증가했고 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사유는 대부분 부동산 공시지가 변동과 예금, 주식 주가상승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선출직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는 이종화 도의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1135만 3000원이 증가한 13억 8000만 625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김은미 의원이 5356만 4000원이 증가한 7억 5378만 5000원, 조승만 도의원이 지난해보다 1억 3032만1000원이 감소한 6억 9963만 4000원, 김석환 군수가 지난해보다 7390만 5000원 증가한 6억 7518만 5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증가폭이 가장 큰 공직자는 황영란 도의원으로 1억 1695만 6000원이 증가한 2억 5418만 원으로 예금이자 변동과 주식 주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신고됐다. 뒤이어 이종화 의원이 토지 공시지가 변동과 예금이자 변동, 채무감소 등으로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재산 감소폭이 가장 큰 공직자는 이선균 의장으로 1억 4796만 5000원이 감소했다. 이는 주식가액 변동과 가계대출, 예금이자 변동과 장남의 독립생계유지로 인한 고지거부 등에 따른 것으로 신고됐다.
한편, 도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신고 내용을 6월 말까지 심사하고 심사 결과 불성실 신고 사실이 발견될 경우, 경중에 따라 보완 명령,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 또는 징계 의결 요구 등 조치할 방침이다.
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재산 변동사항 신고 대상자 가운데 공직을 이용한 부정한 재산 증식 의혹이 있는 공직자를 발견할 경우, 관계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재산 등록 및 심사를 강화해 공직 윤리를 확립하고, 도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지사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정부 부처 장·차관 등 고위 공무원의 재산 변동사항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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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선출직 공직자 15명 중 10명 '재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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