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쉼터
이홍로
북악산 정상에서 곡장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1.21사태 때 총알을 맞은 소나무가 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청운대쉼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조금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면 곡장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가면 새로 개방된 구간이 시작된다. 내려가는 길도 급경사길이다.
이날은 새로 개방된 구간의 첫날이라 곳곳에 각 방송국에서 나온 촬영팀들이 촬영을 하고 있다. 하산하다 보니 만세동방약수터가 나온다. 바위틈에서 물이 나오는데 수질 검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실 수는 없다. 약수터 바위에 만세동방이라는 글이 새겨 있어 이 계곡을 만세동방 계곡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안내문이 있다.
삼청쉼터 쪽에서 오르시던 어르신은 방송을 보고 개방 구간을 오르려고 했는데, 힘이 들어 못 오르겠다며 되돌아 하산하신다. 북악산은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심해 산행하기가 어렵다. 산행하기 전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고 산행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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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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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된 북악산 구간, 오르막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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