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오른쪽 2번째) 등이 13일 수원시청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디지털 배움터 현판식을 하고 있다.
수원시
키오스크(무인단말기), 무인민원발급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수원시가 '디지털 배움터'를 운영한다. 또한,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인 경기도노인회관 수원지부는 오는 5월부터 키오스크, 태블릿 PC, AI(인공지능) 스피커, 온라인 스튜디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한다.
'디지털 배움터'는 기존 시민 정보화 교육을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디지털 역량 강화-디지털 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경기도가 공동주관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13일 수원시청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디지털 배움터 현판식을 열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 배움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도 할 예정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11일부터 장안구청 정보화 교육장을 비롯해 공공 도서관·복지관·행정복지센터 등 33개소에 디지털 배움터를 열었다. 총 73개 강좌를 운영한다.
디지털 배움터에서는 키오스크, 무인민원발급기, 정부24, 전자상거래, 메타버스, AI 스피커 이용 방법 등 디지털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이 이뤄진다. 디지털 기기 이해 수준에 맞춰 맞춤형으로 교육한다. 올해 12월 15일까지 운영하고,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디지털 전문강사 63명과 교육을 보조하는 '디지털 서포터즈' 64명 등 127명이 교육을 담당한다. 디지털 역량교육은 크게 ▲디지털 기초 ▲디지털 생활 ▲디지털 중급 ▲디지털 특별 교육 등 4개 과정이 있다.
교육은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https://www.디지털배움터.kr) '배움터 찾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디지털 기기를 더 능숙하게 다루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디지털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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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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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앞에 멈춰 선 노인 위해 '디지털 배움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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