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염태영 캠프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13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에 대해 "김 대표는 조속히 철저한 후보 검증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염 예비후보는 13일 선대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김동연 대표는 이미 전례 없는 서약식으로 합당 세리머니까지 한데 이어 기약 없던 합당을 오는 18일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음에도 돌연 예비후보 등록이라는 절차를 밟았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대표의 이번 예비후보 등록은 염태영 예비후보가 주장한 후보 검증을 회피하기 위한 시간 끌기를 하는 것은 아닌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등록이 이미 마감된 상황에서 특별대우를 바라겠다는 저의가 있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이미 경기도지사 공천 과정에서 보이는 불공정하고 비상적인 상황을 지적하고, "하루 빨리 철저한 후보 검증을 위한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가 있다.
안민석 예비후보도 지난 4일 JTBC '썰전라이브'에 출연하여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시절, 국무조정실장을 하면서 국정농단 부역자 역할을 했다. 상당히 불편한 진실이기에 김동연 후보에게 그에 대한 대한 해명을 한번 좀 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지난 8일 JTBC '썰전라이브'에 출연하여 "반박할 필요가 없다"면서 "국정운영의 방향과 일하는 방식이 맞지 않아 사의했다"고 해명했지만, 안민석 측은 이에 대해 "MB정권과 박근혜정부 시절에 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준비 중"이라며 마찬가지로 검증이 필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15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기본소득에 대한 철학이 제대로 된 철학인지 모르겠다. 선거에서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다"라며 이재명 전 후보의 핵심공약인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측은 11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기본소득에 대해 입장 정리된 게 없기 때문에 답변을 드리기 힘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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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김동연 대표, 조속히 철저한 '후보 검증'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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