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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 110회 생일 맞아 군 승진 인사... 김정관 대장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장 명령 제0029호 보도

등록 2022.04.14 06:44수정 2022.04.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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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신형 ICBM 시험발사를 단행할 데 대한 친필 명령서를 하달하고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 2022.3.25
지난 3월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신형 ICBM 시험발사를 단행할 데 대한 친필 명령서를 하달하고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ICBM 화성-17형 시험발사 전 과정을 직접 지도했다. 2022.3.25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김일성 110번째 생일을 하루 앞둔 14일 군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0돌에 즈음하여 군사 칭호를 다음과 같이 올려줄 것을 명령한다"는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명령 제0029호 내용을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명령을 통해 "나는 공화국 무력의 핵심골간들인 지휘성원들이 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니고 당중앙의 영도 따라 혁명무력을 최정예화하기 위한 명예로운 투쟁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가리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김정관·김명식·김광혁·정경택·오일정·강순남이 대장, 최두용·권태용·박수일이 상장(별 세개)을 달았다.

최근 좌천성 직책 변동을 겪었던 간부들이 다시 승진한 점이 눈에 띈다.

국방상이었던 김정관은 지난해 중순 국방성 제1부상으로 좌천되면서 계급이 차수에서 상장(별 세개)으로 두 계단 내려갔다가 대장으로 한 계급 올랐다.

김명식 해군사령관은 지난해 12월 기존 상장에서 중장으로 강등된 바 있다.


오일정 군정지도부장의 경우 최근 각종 행사 호명 순서에서 정경택 국가보위상보다 뒤에 불리는 경우가 이어졌는데 이번 인사에도 반영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은 #북한군 #김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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