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 선거관리위원에 내정된 김필곤 전 대전지방법원장.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 선거관리위원에 김필곤 전 대전지방법원장을 내정했다.
김 전 법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8년 판사로 임용됐다.
대구지법, 수원지법, 서울고법 판사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대전지법원장을 거쳐 지난 2021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원을 떠난 후 현재는 법무법인 오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김 후보자는 2011년 2월 서울 고법 부장판사로 퇴임할 때까지 31년간 법관으로 재직한 법률 전문가"라며 "2018년 대전지방법원장으로 재임할 당시 대전광역시 선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선거법에 대한 전문성과 식견, 선거관리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측과 협의를 마친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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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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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앙선관위원에 김필곤 전 대전지방법원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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