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본청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대표 회동에서 권성동 국민의 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등 여야 원내지도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박홍근 민주당·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3시께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80여 분간 논의했다. 결과는 '빈손'이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에선 어제 논의됐던 내용들과 법안과 관련해 우려되는 부분을 말씀했고, 민주당에선 법안의 필요성이라든가 (상대 당의) 우려 사항을 의식한 만큼 충분히 논의하면 된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의장이) 양당에서 쟁점 사항을 정리해 (사안이) 해소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해서 (여야가) 합의했다"며 "별도 중재안이나 이런 부분은 없었다"고 했다.
전날(18일) 오후부터 이어진 법안심사는 이날 늦은 밤까지 계속돼, 오는 20일까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주민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은 18일 오후 6시께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양당에서 입장 전달을) 한두 번 하다 보면 쟁점에 대한 정리는 다 되지 않겠느냐고 이야기해서, 그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안에 법안심사가 마무리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내 '검수완박' 법안이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에 대해선 "전체적 과정에 대해 저는 특별한 계획 등은 없고, 차분히 심사해나간다는 기조"라며 "구체적인 건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길어지는 검수완박 논의] 김오수 "검찰 성찰" - 여야 회동은 '빈손'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