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천에서 생태 모니터링을 위한 채집을 하고 있는 시량초 학생들
이재환
22일 김미선 예산홍성환경운동엽합 활동가와 대치리 마을주민 전명수씨 등은 시량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과 함께 대치천 생태조사에 나섰다. 이날도 버들치와 하루살이, 날도래 등의 수생생물들이 채집됐다. 시량 초등학교 학생들은 제법 진지한 표정으로 수생생물들을 채집하고 관찰했다.
김미선 활동가는 "가야산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대치천으로 내려오고 있다. 산에서 물이 내려오는 거리가 짧아서 물이 상당히 맑은 편이다"라며 "올해는 아직 물 상태를 체크해 보지는 않았다. 지난해에는 1급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1급수가 흐르는 대치천에 세탁공장이 들어서면서 인근 대치리 주민들은 예산군을 상대로 세탁공장을 취소하라며 행정소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1월 주민들이 행정소송에 패소하면서 세탁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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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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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예산 대치천 생태조사에 나선 시량초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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