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
오마이뉴스 장재완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답보상태에 있는 대전교육을 청렴과 혁신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성 후보는 12일 오전 대전선거관리위원회에 대전광역시교육감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성 후보는 지난 8년 동안 대전교육은 답보 상태였다. 수많은 교육 민원이 산적해 있고, 청렴도는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하고 "저는 교육운동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민원을 제대로 해결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신도시와 재개발지구에 학교를 설립하거나 증축하고, 학교공간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체육관을 신설하거나 노후 체육시설을 주민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복합시설로 전환하고, 학교 체육시설 방과 후 주민 개방을 활성화하겠는 것.
아울러 편리한 통학 환경을 위해 통학로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성천초와 성룡초를 통합하여 하늘다리로 연결하고 성천초 자리에 복합문화시설을 건립, 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자신의 공약 '6대 정책, 15개 주요 과제, 44개 이행 목표, 153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그의 6대 정책은 각각 ▲미래 삶을 위한 질 높은 교육 ▲신뢰와 존중으로 행복한 학교 ▲참여와 소통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교육행정 ▲지역과 시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공정하고 정의로운 교육복지 실현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다.
그는 이처럼 체계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공약을 바탕으로 '공정한 배움, 청렴한 대전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또 "이제 대전교육은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운 깨달음을 주고, 서로가 협력하며 성장하는 장소로 바뀌어야 한다. 교사들에게 학교는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신명 나는 일터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의 자녀가 학교에서 지역별 격차나 부모소득, 성적과 관계없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려면 지금 당장 대전교육을 바꾸어야 한다"며 "저 성광진이 진심을 다해 청렴과 혁신으로 완전히 새로운 대전교육을 만들겠다. 저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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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청렴 꼴찌·답보 상태 대전교육, 이제는 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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