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는 12일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성덕
"민주노총 후보의 당선으로 진보정치를 다시 세워, 거제지역의 노동자 자존심을 세우겠다."
민주노총 거제지역지부(지부장 정상헌)가 12일 거제시청 브리핑실에서 "지방선거 '민주노총 후보' 승리 결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번 지방선거에 거제에서는 4명의 '민주노총 후보'를 내세웠다.
'거제나' 이양식(정의당), '거제다' 송미량(노동당), '거제라' 김용운(정의당), '비례' 정영숙(정의당) 후보가 '민주노총 후보'로 선정되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노동당, 녹색당, 진보당, 정의당을 대상으로 지방선거에 '1선거구 1후보'를 내기로 했던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은정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과 정상헌 지부장, 전장희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거제지회장을 비롯해 후보들이 참석해 결의를 다녔다.
민주노총은 "민주노총 후보의 승리로 거제지역 노동자의 희망이 되겠다"고 했다.
이들은 "노동자 도시 거제에는 노동자를 대표하는 지방정치세력이 필요하다"며 "민주노총 진보정당 후보 단일화는 진보정치 변화의 시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경남은 어려운 고통 속에 진보정치세력의 모든 선거구 1후보 방침을 성사시켜, 거제지역에서는 4명의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노총 후보는 민주노총의 얼굴이자 노동자 집권세상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정치적 대표이다"며 "그만큼 민주노총과 한국사회 노동계극의 정치적 요구를 실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는 동지들이며, 단결된 노동자 진보정치세력화의 요구를 기어이 실현시키기 위해 앞서 헌신하고 노력할 동지들이다"고 했다.
민주노총 거제지부는 "정당의 이름과 기호가 달라도, 민주노총 후보와 진보단일후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이미 '원팀'이다"며 "민주노총 후보의 당선과 승리로 기득권 보수양당의 독주를 막고 지역 진보정치의 단결과 노동자의 정치적 이해와 요구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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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민주노총 후보 4명 " 진보정치 다시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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