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됐지만 마음 무거워" 민주당 충남도당 당선인대회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11일 당선인대회 개최... "지역민 삶 바꿔주길"

등록 2022.06.12 13:13수정 2022.06.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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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당선인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당선인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당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강훈식)이 11일 오후 4시, 천안 축구센터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당선인대회'를 개최했다.

선거결과를 반영하듯 당선인대회는 시종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나 강훈식 충남도당 위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충남도당 지역위원회 위원장,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등 100여명은 충남도민과 함께 다시 뛰겠습니다'라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양군, 부여군, 태안군 3명의 기초단체장과 12명의 광역의원, 80명의 기초의원이 당선돼 4년 전과는 정반대의 성적을 거뒀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당선인 대회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당선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당선인 대회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당선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다.충남도당
 
당선인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당선인 여러분이 충남 민주당의 희망의 씨앗이다. 어려운 여건 가운데 당선되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수이지만 민주당의 대표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가지고 도‧시‧군정에 임해서, 다시 시작하는 민주당 희망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강훈식 충남도당위원장은 "지방차지는 민원인을 어떻게 대하고 삶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대한 고민이다"라며 "여기계신 여러분이 중요한 씨앗이다. 지역민의 삶을 바꾸는 의원이 되어달라"고 당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돈곤 청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당선이 되었지만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더 열심히 해서 청양군에서 민주당이 굳건히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을 전했다.
 
 최연소 당선인 박명우 당진시의원(오른쪽), 김미성 아산시의원(왼쪽)이 대표로‘당선인 청렴실천’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최연소 당선인 박명우 당진시의원(오른쪽), 김미성 아산시의원(왼쪽)이 대표로‘당선인 청렴실천’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충남도당
 
행사 마지막 순서로 최연소 당선인 박명우 당진시의원(남, 만32세), 김미성 아산시의원(여, 만29세)이 대표로 '당선인 청렴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을 통해 충남도당 당선인들은 충남도민의 일꾼으로서 투철한 사명의식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도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청렴하고 정의로운 공직자의 자세를 임기 내내 실천할 것을 도민들에게 약속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당선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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