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렬서원 彰烈書院단계 하위지 선생 제향 서원,
이호영
단계 선생은 1456년 성상문, 박팽년, 이개, 유성원, 유응부 등과 함께 단종 복위에 힘쓰다가 발각돼 거열형을 당한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성품이 강직하여 직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한다. 단계는 세조의 녹(祿)을 먹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세조가 즉위한 해부터의 봉록을 따로 쌓아두고 먹지 않을 정도로 강직했다.
특히 국문장에서 세조가 "잘못을 했다"라는 말을 한다면 용서해 줄 것이라고 설득했지만 선생은 끝내 듣지 않고 죽음의 길을 걸었다. 선산(지금 구미) 사람인 단계는 숙종 때 복권돼 이조판서에 추증됐고, 경북 구미 월암서원, 의성 충렬사, 강원도 영월 창절사 등에 제향됐다.
관물당은 안동역에서 2.5km, 자전거로 불과 5분 거리이다. 단계종택도 관물당에서 2분 거리다. 청성서원은 솔밤다리를 건너 봉정사 반대 방향인 풍산읍 막곡리 쪽으로 가면 된다. 도로 바로 옆 언덕 위에 위치해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쉽다. 안동역에서 2.1km 거리다.
송암구택(관물당) : 안동시 서후면 교리향교길 45-18(교리 207)
단계종택(창렬서원, 창렬사) : 안동시 서후면 교리새마을길 73(교리 261)
청성서원 : 안동시 풍산읍 웃막실길 10 (막곡리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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