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 찾아

5일 아침 출근길에 경남도청 정문 옆 ... 분향소는 12일까지 운영

등록 2022.07.06 07:41수정 2022.07.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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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장애인부모들이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장애인부모들이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장애인부모연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장애인부모들이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경남지부(지부장 윤종술)는 박 도지사가 5일 출근길에 분향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참사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더 이상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회적 안전장치를 요구하면서 시민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9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합동추모제를 연 뒤, 정문 옆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부모연대는 "발달장애 24시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데이서비스 시행", "발달장애 자립지원을 위한 지원주택 및 주거유지서비스 실시와 주거지원센터 설치", "발달장애 맞춤형 일자리 확대", "시-군가족지원센터 인력증원과 시-군 사례관리사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분향소를 찾은 박완수 도지사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참사와 관련한 내용을 청취하면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앞으로 이런 불행한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경남도 차원에서 부모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 보다 세밀하게 살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장애인부모연대가 전했다.

발달장애인 참사 분향소를 방문한 지자체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이어 박완수 도지사가 전국 두 번째다.


발달장애인가족 참사 분향소는 '49재'가 끝나는 오는 12일까지 운영된다.
#박완수 도지사 #발달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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