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특히 민주당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검·경 수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정권에 강력히 경고한다. 전 정권을 향한 수사, 결과적으로는 전 정부의 대통령을 향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와 (대선에서) 경쟁했던 후보에 대해서 한 달도 안 되어서 압수수색하고 보복하려는 모습, (이건) 대한민국 국격에 관한 문제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민생과 경제에 몰입해야 하는 이 시점에 권력기관 장악과 보복수사에 몰입하고 있는 이런 모습, 민주당의 이름으로 강력히 경고하고 중단을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 역시 "윤석열 정부는 '민생 경제에는 뾰족한 답이 없다'면서 검찰, 경찰, 국정원까지 동원해 전 정부에 대한 정치 보복에만 올인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정부의 행태들을 (민주당이) 책임 야당으로서 제대로 견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낭독한 뒤, 피켓을 들고 다함께 "윤석열 정부 민생외면 규탄한다" "윤석열 정부 권력사유화 중단하라"를 크게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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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도 검증도 없는 3무정권, 문재인·이재명 정치보복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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