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2.7.15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자신의 '경제고문'으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위촉한 배경에 대해 "혁신이라는 측면에서, 공급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 산업구조에 부합하는 철학을 아주 오래 전부터 피력하신 분이라 여러 분(사람)들의 추천이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53분께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취재진으로부터 '과거에 수사했던 변양균 전 실장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한 의미와 배경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글쎄, 뭐 많은 분들이 추천해줬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또한 그는 변양균 전 실장에 대해 "과거에 뭐 이런 총수요 측면에서 거시경제 방향을 잡아왔는데, 변양균 전 정책실장은 혁신이란 측면에서 부합하는 철학을 아주 오래 전부터 피력한 분"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의 '변양균 경제고문 발탁'은, 윤 대통령이 2007년 대검찰청 중수부 소속 검사로서 변 전 실장의 '신정아 스캔들'을 수사했던 당사자라는 점에서 '파격 인사'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과거 '인연'이 아닌 '능력'에 따라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한 것.
변양균 경제고문 발탁, '경제위기 돌파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