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대책회의

기상청, 5~6일 태풍 영향 강한 비바람

등록 2022.09.04 12:59수정 2022.09.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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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산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면서, 이날 오후 8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3일 서산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면서, 이날 오후 8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서산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하는 가운데, 서산시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3일 서산시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면서, 이날 오후 8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대책 회의는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구상 부시장, 각 국장, 직속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산시는 태풍 예상 진로와 기상 상황 모니터링 등을 공유하는 한편,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옥외시설물과 건설 현장 안전에 적극대응하는 등 대응책 마련이 주로 논의됐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 경로(3일 오후 10시 현재)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 경로(3일 오후 10시 현재)기상청 누리집 갈무리

뿐만 아니라, 부서별 관할 공사지역과 상습 침수지역 등 재난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예찰 활동으로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서산시는, 피해지역에 대한 점검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긴급대책회의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면서, "시장부터 재난에 대비해 나가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서산시는 이날 SNS 등을 통해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서산시는 이날 SNS 등을 통해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홍보했다.서산시 SNS 갈무리

서산시는 이날 SNS 등을 통해 ▲TV, 라디오 통해 태풍 상황 체크 ▲가정 하수구, 집주변 배수구 점검 ▲하천 근처 주차 자동차 이동 ▲응급 약품, 손전등 등 비상용 물품 미리 준비 ▲지붕·간판·자전거 등 날아가지 않게 고정 ▲대피장소, 비상 연락 방법 숙지 등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홍보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3일 오후 9시 현재,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40km 부근 해상에서 11km/h의 속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주말인 4일은 기압골과 동풍의 영향으로, 5일과 6일은 태풍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과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서산시 #제11호태풍힌남노 #서산시긴급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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