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수확에 감사" ... 3년만에 열리는 창원남산상봉제

17~18일 창원 남산공원 일대 ... 가요제, 개막축하공연 등 다양

등록 2022.09.13 08:03수정 2022.09.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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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민속문화축제인 "제22회 창원남산상봉제"가 오는 17~18일 이틀간 창원시 의창구 남산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남산상봉제는 창원남산상봉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경남도, 창원시 등이 후원하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전통문화예술 행사로 열린다.


첫날 오후 2시에는 "남산상봉가요제" 예선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무사안녕과 창원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시민안녕기원제",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오후 6시 개막식이 펼쳐진다.

둘째 날 오후 1시에는 '강성호와 함께 하는 상봉노래교실'로 흥을 돋우고 오후 2시부터 대동복권놀이의 큰 굿판인 '2022 창원만인계'가 펼쳐진다.

만인계 추첨행사에는 창원국악예술단의 영남북놀이, 윤슬예술단의 경기민요 공연을 비롯해 흥겨운 행운 굿판이 벌어진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지역의 다양한 공연단체들이 출연하는 남산어울림 한마당과 인기가수 신유, 설하수, 백수정, 문초희 등이 함께하는 폐막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

역사 전시와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그림으로 만나는 우리나라 최초의 물고기 도감 '우해이어보', 창원문협과 함께하는 시사진전 '아름다운 창원'을 비롯해 경남예술나눔작가회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행' 등이 마련되어 있다.

장동화 축제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리지만, 가을철 환절기를 맞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라 매년 시민들에게 제공됐던 일요일 점심 식사를 올해는 함께할 수 없어 많이 아쉽다"며 "하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하게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축제로 만들기 위함이니 양해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도 개인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남산상봉제는 오래 전 천주산 아래 남산 주변에 모여 살던 마을 사람들이 한 해의 농사일을 마친 후 풍성한 수확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던 데서 유래했다.
 
a  제22회  창원남산상봉제.

제22회 창원남산상봉제. ⓒ 창원남산상봉축제위원회

#남산상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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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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