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숙 기후위기 보령행동 대표가 보령시 예미지 사거리에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환
정부에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9일부터 충남 전역에서는 '온실가스를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진행됐다.
기후위기 충남행동 회원들은 오는 23일까지 서천, 보령, 서산, 홍성, 예산, 아산, 천안 등 충남 전역에서 동시다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19일 충남 보령 예미지 사거리에서는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보령행동 이선숙 대표가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선숙 대표는 "지난여름 청양과 부여에 내린 폭우와 요즘 계속되고 있는 9월의 폭염만 보더라도 기후위기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4일에 열리는 광화문 기후위기 행진을 기획한 이유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라며 "서울행 장항선 열차도 빌렸다. 많은 충남 도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기후정의행진에 기후위기충남행동 등의 충남시민사회도 참여한다. 기후위기충남행동은 장항선 열차 한량을 임대했다. 서천, 보령, 홍성, 예산, 아산, 천안 등의 시민들이 함께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다.
충남 동시다발 캠페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 30분 서산 대산목사거리,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서천특화시장 앞에서 진행된다. 이어 오는 21일 오전 11시에는 당진구터미널 앞에서 23일에는 오전 8시 홍성초 앞, 같은 날 오전 11시 천안터미널 앞에서 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온양온천역 앞에서 열리는 캠페인도 있다. 보령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예미지 사거리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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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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