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연루된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을 크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택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21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응답률 14.9%)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를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다.
"김건희 여사의 허위경력 기재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의 의혹과 관련된 김건희 특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 의견은 59%, 반대 의견은 32%로 나타났다.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27%p 높게 나타난 것. 모름/무응답으로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9%였다. 해당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연령별로 보면 60대(찬성 49%-반대 45%)와 70세 이상(찬성 27%-반대 55%)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찬성 의견이 크게 앞섰다. 찬성 의견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찬성 77%-반대 20%)였고, 그 뒤는 30대(찬성 72%-반대 20%), 50대(찬성 68%-반대 29%), 18·19세 포함 20대(찬성 54%-반대 32%) 순이었다.
이념성향별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높았다. 중도층의 64%가 '김건희 특검'에 찬성 의견을 밝혔고(반대 26%), 무당층 역시 응답자의 64%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반대 22%).
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전국지표조사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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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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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찬성 59% - 반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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