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발명한 라면 용기아이가 직접 발명한 라면 용기입니다. 한쪽면에 익힌 후, 다른 면에 옮겨 먹으면 식지 않고 뜨겁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장은서
아이가 개발한 라면 용기는 면적을 나누어 한 곳에서는 익히고 익고 나면 대접이나 그릇 필요 없이 공간이 나눠진 곳으로 옮겨 먹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라면을 먹을 때, 대접으로 라면을 옮겨서 주었는데 그게 아쉬웠나 봅니다. 그렇다고 용기 안에 있는 것을 먹기에 너무 뜨거우니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만들어보더니 만족스러운지 뿌듯해합니다. 그리고 연신 엄마와 아빠에게 보여주며 설명을 해줍니다. 초등, 발명이 뭐 어려울까요? 불편함을 느끼면 불편함을 해결책을 찾으면 되는 거겠지요.
이것이 실제 상용화되려면 뭐가 필요한지, 실제 비용이 얼마나 들고 판매를 얼마에 할지는 아이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상상했고 스스로 만들어 보면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다 보면 도전이 어렵지 않은 아이가 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엄마표,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아이를 지켜보다 흥미를 보이는 곳이 있음 이끌어주고 용기가 필요할 때 북돋아주며 조언이 필요할 때는 조언해주며 선을 넘을 때는 선을 명확히 알려주면 아이는 어느새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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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맞벌이, 지금은 전업주부
하지만 고군분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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