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청양터미널갤러리에서는 채정옥 개인전 ‘나의’가 진행, 버스이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방관식
그동안 인구 3만의 작은 지자체인 청양군에서 미술관 운운하는 것은 사치였다. 인구감소로 인해 지역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인 까닭이다. 하지만 청양군은 변화를 선택했다.
문화와 예술로 지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역발상을 통해 미술에 접근하기 시작한 것이다.
먼저 청양터미널갤러리가 지난해 4월 물꼬를 텄다. 그리고 3개월 후에는 청양군청에 작은 미술관이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