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섭 신임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이 1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박석철
"노동기금 설치, 하청노동자지원 조례, 전국 최초 초단시간 노동없는 동구 만들기로 울산 동구가 직접정치, 진보행정의 중심이 되고 있다. 주민에게 부여받은 구청장이라는 권력을 주민에게 돌려드리고 주민이 직접 행사하여 노동자, 서민,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지키고 일하는 사람이 정치와 행정의 주인이 된다는 것이 어떤건지, 어떻게 바뀌는지 동구에서 보여드리겠다. 동구집권 모델 창조로 진보행정의 중심이 되겠다."
윤한섭 신임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은 1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당선 인사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을 지낸 바 있고 현재 진보당2기 중앙당 대의원이면서 현대자동차노조 현장위원회 어쩌다분회 분회장으로 있다.
그는 "진보당은 진보집권 10년의 전망을 열어가는 첫해인 올해 동구청장 선거 승리라는 가슴 설레는 결과를 받아 안았다"며 "지역과 현장은 진보당을 잊지 않았고, 민중을 정치의 주인으로 세우는 '직접정치운동'은 진보당의 집권을 현실로 가능하게 하는 꿈을 주었다"고 진단했다. "진보3당과 노동조합, 시민사회세력들이 단결하여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는 인사도 곁들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소중한 성과를 동구지역에서 진보집권의 모델로 만들어서 현장과 지역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진보정당이 집권하니 보수정당과 다르다'는 것과, '역시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진보집권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윤 위원장은 "반노동, 경제파탄, 불평등, 전쟁위기 윤석열 정권의 반민생 행보는 정권 심판 투쟁으로 불 붙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반민생, 반노동으로 가장 고통받는 노동자들이 전국 곳곳에서 투쟁하고 있고 울산에서도 수많은 노동자들이 생존권 투쟁을 하고 있어 진보당은 노동자들과 함께 싸우겠다"며 향후 행보를 예고했다.
윤 위원장은 2024년 총선과 관련 "노동자 도시 울산, 진보정치 1번지 울산, 진보집권 모델 창조 1호 울산 동구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2024년 총선 승리가 너무나 절실하다"며 "진보3당의 단결과 연대강화, 울산 전략지역 총선후보 조기 확정으로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울산시민들에게 "진보정치에 힘모아 달라, 진보 단결의 가치에 공감하는 모든 세력과 굳건히 손잡고 진보 대단결을 이루어 내겠다"라고 하며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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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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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진보행정, 현장과 행정으로 확산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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