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수 "군민과 고통 나누더라도 미래 준비해야"

가세로 군수, 신년기자회견서 태안해상풍력 등 지역 현안 정면돌파 의지 밝혀

등록 2023.01.03 11:59수정 2023.01.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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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세로 군수가 3일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가 3일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방관식
 
가세로 태안군수가 3일 "화력발전 폐쇄에 대비한 자립기반 마련이 절실하다. '실질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좋은 곳이다'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군민과 고통을 나누더라도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태안해상풍력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현안에 대해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가 군수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태안군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의 먹거리 산업 육성(광개토 태안)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가미한 휴양·관광 구축 ▲상생과 배려의 따뜻한 복지 태안 실현 ▲차원 높은 고품격 정주환경 조성 ▲경쟁력 있는 경제기반 구축 ▲군민과 함께 하는 소통의 일류행정 구현 등 6대 분야별 추진계획이다.

이어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안흥항 CLEAN 국가어항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중앙로 광장 조성 ▲해양치유센터 건립 돌입 ▲일반농산어촌개발·포스트 어촌뉴딜 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밝힌 가 군수는 올해도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올해 편성된 7950억 원 규모의 예산 중 민선8기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56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이밖에 고품격 생활여건 조성 905억 원, 균형발전 추진 212억 원, 지방소멸대응 사업 69억 원, 주민 숙원사업 99억 원을 배정하는 등 효율성을 극대화한 예산 집행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광개토 대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국도 38호선(이원-대산)의 예타면제와 내포철도(태안-내포)의 확정노선화, 태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반영, 국지도96호선(두야-정죽) 4차선 확장 사업의 착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태안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 군민 모두가 태안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계묘년 한해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천하태안' 건설을 위해 한 발 더 뛰는 군수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안군 #가세로군수 #신년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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