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양일간 열린 'TED워크숍'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기존 상식과 관성의 틀을 깨는 '유쾌한 반란'이 세상을 바꾼다.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에 더해진 실천이 뒤따라야만 가능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13일 양일간 열린 'TED워크숍'에서 한 말이다. 김 지사는 13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청 과장급 직원들이 직접 고민한 도정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TED(Try, Energy, Dream) 정책오디션-기회경기 정책 챌린지'가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열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에서 우수작 10건이 선정됐다. 우수작은 ▲1인 가구 및 고독사 급격한 증가, 인생의 행복한 마무리 '기회 엔딩 서포트' ▲경기북부지역 남북한 공동 먹는샘물 생산판매사업 추진 ▲보훈대상자 기회 경기 제공 ▲노인 운동 장려수당 마련 ▲경기도 예술단의 역사(소품·의상 등)를 활용한 예술놀이터 마련 ▲도 관리 산림휴양시설에 나무지팡이 비치 ▲국내 외국인 유학생 연대를 통한 가칭 'G-UN 플랫폼'의 새로운 가치 창출 모색 ▲긴급차량(장비)을 위한 안전통행로 확보 지정 ▲Z맘대로 예산 조성·운영 ▲공공기관 장애인 재택근무자 채용 등이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남북한 공동 먹는 샘물 판매', '청년 참여형 기회펀드 조성 및 운영', 'Z맘대로 위원회', '조건 없는 난임시술비 지원'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며 "다들 씩씩하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경기도청 1만6000 공직자 여러분을 굳게 믿는다"며 "이제 첫걸음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관성과 타성을 깬 첫날"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우리 실천력이 도청을 바꾸고, 공공기관을 바꾸면 경기도가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뀔 거라 믿는다"며 "어제 오늘 TED 정책오디션에서처럼 스스로 틀을 깨면서 즐겁게 일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최종 수상작은 추후 열릴 팀장급 워크숍에서 팀장들의 투표를 포함한 최종 심사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경기도 과장급 및 공공기관 경영본부장급 전원을 대상으로 도정 아이디어(자유주제)를 접수해 도민 온라인 투표(3천143명 참여), 도 실국장과 도정자문위원 사전 심사를 거쳐 총 42건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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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오디션 'TED' 참여한 김동연 "관성의 틀 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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