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노나메기재단은 8일 서울 종로구 통일문제연구소 건물에서 2주기 추모 행사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
이날 간담회에서 재단측은 "한국 근현대사의 기록으로 남을 백기완 기념관의 재건축 공사 비용은 주재환 심정수 민정기 등 민중미술가와 김중배, 문정현, 김세균 등 사회원로들이 힘을 보탰고, 공공운수노조와 금속노조 공무원노조와 언론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 그리고 금융노조 등 대중조직들이 조직적으로 참여하여 모금하였으며, 뜻있는 시민들이 동참하여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모문화제도 이날 오후 6시30분에 서울시청역 5번출구 이태원 분향소에서 열린다. 백기완노나메기재단과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이 주최하는 이날 추모문화제에서는 추모글 낭독과 추모공연이 열리며 '주어진 판을 깨고 새로운 판을 일구는 새뚝이들의 한판 놀음' '임을위한행진곡 태평소 연주' 등을 선보인다.
오는 22일에는 추모 산문집 '기죽지 마라-우리가 백기완이다' 이야기마당이 개최된다. 백기완기념관 2층에서 오후 7시에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필자로 참여한 39인을 초청해 백 선생에 대한 기억을 공유하는 자리이며 온라인으로도 중계할 예정이다.
1부 '백기완에 대한 기억의 주름들'에서는 연대기별로 백 선생의 투쟁 궤적과 사상을 기억하고 기리는 이야기마당이 열리며, 2부 '우리가 백기완이다'에서는 윤석열 정권의 친기업, 반노동 정책에 맞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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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투사' 2주기... "거꾸로 가는 시절, 그리운 백기완 불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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