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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병원' 찾은 윤 대통령 "아이 건강, 국가 최우선 책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방문... 제도 개선 시사하며 "어떠한 자원도 아끼지 말라" 지시

등록 2023.02.22 12:51수정 2023.02.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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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방문, 환아와 보호자를 격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방문, 환아와 보호자를 격려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아이들 건강을 챙기는 것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면서 "관련 부처는 필요한 어떠한 자원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소아 응급 진료체계 확대와 중증 소아 의료체계 강화, 그리고 소아 의료 인력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공공정책수가 등을 통한 사후 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료진을 만난 자리에서는 "국가가 한눈파는 사이에 아이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소아의료진에게 정말 뵐 면목이 없다"면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법 체계 상에선 제한을 두는 국립대병원 등의 소아과 의사와 간호사 등 소아 진료 인력 인원을 일정 규모 이상 의무화하고, 상급 종합병원 평가 시 소아 진료체계가 주요 지표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는 것 등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대통령은 이 같은 제도 개선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오늘 의료진과 전문가가 건의한 사안들에 대한 조치 결과를 신속히 보고할 것을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안상훈 사회수석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마스크를 쓰고 어린이병원 외래진료실과 소아외과 병실을 차례로 둘러보며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그런 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소아 병원·의료진 부족 문제 등 실태와 함께 ▲중증 소아 의료체계 확충 ▲야간·휴일 등 소아진료 사각지대 해소 ▲적정보상 등을 통한 소아 의료인력 확보 등 3대 '소아 의료체계 개선대책'에 대해 보고받았으며, 이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관련 기사 : 윤 대통령 "공공정책 더 보강해 아이들 성장에 지장 없도록 해야" https://omn.kr/22twe ).
#윤석열 #어린이병원 방문 #의료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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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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