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된 밍크고래 사체
이재환
서해 바다에서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방영구)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14시경 전북 부안군 상왕등도 서방 18해리(약 3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9.77톤, 개량안강망) 선장이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의 사체를 발견해 충남 서천군 장항 신항에 입항해 보령해경 장항파출소에 이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약 480cm, 둘레 280cm, 무게 1850kg의 크기이다.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보령해경은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해당 어민에게 발부했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고래 등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좌초 또는 표류된 고래류를 발견할 경우 관할 해양경찰서에 즉시 신고하게 되어 있다. 발견된 밍크고래는 24일 오전 08시경 서천군 장항신항 위판장에서 4850만 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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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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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에서 밍크 고래 사체 발견, 포획 흔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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