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
이홍로
망상해수욕장을 지나며 바라본 동쪽 하늘이 붉게 타는 듯하다. 이제 사진 촬영을 위해 삼각대가 필요없다. 망상해수욕장에는 몇몇 여행객들이 일출 사진을 찍고 있다. 붉게 물든 바닷가에 실루엣으로 보이는 여행객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붉은 동쪽 하늘을 보며 걷는데, 작은 새 두 마리가 파도가 밀려가면 먹이를 열심히 먹다가 파도가 밀려오면 빠른 걸음으로 파도를 피한다. 그렇게 한동안 작은 새와 동행하며 바다를 감상한다.
아침 7시가 되니 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바다를 붉게 불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이 아름답다. 이틀 동안 망상해변에서 맞이한 태양, 오랫동안 마음 속에 남을 것 같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