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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신문
경기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 간 고성이 오갔다.
2월 28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가 끝나자마자 임채덕 의원이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선 것이다.
임채덕 의원은 김경희 의장에게 "결산위원선임을 두고 회의 기간내에 한번도 공론화 작업이나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냐"며 성토했다.
임채덕 의원에 따르면 그간 결산위원 선정은 당 차원 협의를 하고 진행했다.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화성시 의회 의장이 추천해 의회에서 선임하며 의결방법은 지방자치법 제 73조에 따른다.
이에 김경희 의장은 3일 화성시민신문과의 통화에서 "절차상 문제라기 보다 관례상 여당 야당 번갈아 결산위원을 선임했다고 들어서 이번 회기 결산위원을 민주당에서 선임한 것"라며 "조례상에도 의장이 추천하는 것으로 돼 있어서 과정상 크게 문제 되는 사안은 아니"라고 밝혔다.
임채덕 화성시의원은 "결산 검사는 무척 중요한 의회의 기능 중 하나다. 민주당 정권의 화성시장 행정부의 결산 검사를 같은 당끼리 구성하고 진행한다면 중립적인 부분에서 약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결산 위원 구성 부분이 무척 중요한데, 의원간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했다는 부분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송선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잘못한 부분이 맞다. 기존 여야가 협의해서 추천받았던 사항이다. 의장이 공식 사과하고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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