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국가관) 전시 포스터
김형순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에 이어, 동시대 다양한 세계미술을 알리는 9개국 '파빌리온(국가관)' 전시가 광주에서 7월 9일까지 열린다. 도시 전체가 큰 미술관이 되는 셈이다. 관객들이 더 폭넓게 다국적 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일종의 '파쿠어스(Parcours 도심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작품 감상하는 코스)'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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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비엔날레에 가보면, 정원을 뜻하는 '자르디니' 구역에 30여 개 국가관 전시장이 따로 있다. 우리로서는 좀 부러운 점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는 앞으로 국가관을 20개까지 확장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8년 3개국 참가하는 국가관 전시가 처음 열었고, 2021년에는 코로나로 2개국, 올해 2023년에는 9개국으로 늘었다.
이번 국가관 전시는 '광주시립미술관, 이이남스튜디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동곡미술관, 은암미술관, 이강하미술관, 양림미술관, 갤러리포도나무, 10년후그라운드' 등에서 열린다. 각국 대사관(문화원), 문화위원회, 디지털아트센터, 캐나다(이누이트)협회가 지원했다.
캐나다 국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