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기흥도서관에 비치된 자동대출반납기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용인시
용인시민신문
용인시에서 도서관 대출 서비스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에 시는 주민들이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하며 문턱을 낮췄다.
또 대출제도를 손봐 대출기간을 지정해 보고 싶은 책을 많이 빌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매체 선호도를 분석해 전자자료, VOD, 스마트도서관 확충 등 트렌드를 앞서가는 콘텐츠 확보에도 주력했다.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제별 북큐레이션, 온라인 카드뉴스 '톡서산책', 도서관별 특성화사업 추진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제공한 것이 높은 대출율과 이용자수로 나타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한 ▲매월 마지막주 도서 2배 대출(연체 구제, 총 14권 가능) ▲도서반납 후, 바로 재대출 가능(단, 예약자 없을 시)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지역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서비스 ▲회원가입절차 간소화 등 규제 완화로 도서관 회원수 도내 최고(79만1125명) ▲상호대차, 스마트도서관 등 대출 편의 서비스 확대 등으로 편리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희망도서 바로대출제의 경우, 2015년 6월 전국 최초로 용인에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사업은 시민이 보고 싶은 책을 인근 동네서점에서 바로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자 만족 및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목적이며, 사업 시작 당시 지역서점 3곳에서 참여했으나 이후 6곳, 17곳으로 늘어 2023년 4월 3일 기준 24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춤했던 독서문화사업을 본격적으로 대면으로 전환, '책으로 BOOK(북)돋움'이라는 문구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으로는 ▲(4월)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행사, 북세일 ▲(9월) 북페스티벌에 작가초청강연회, 낭독회 등 다양한 대면 독서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모두가 함께 책으로 즐기고 소통하며 시민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기흥도서관을 찾은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아이들을 데리고 기흥, 남사, 중앙도서관에 모두 가봤는데, 분위기가 다 다르고, 독서프로그램도 도서관마다 다르다"면서 "프로그램이 있을 때는 아이들한테 물어보고 하고 싶은 게 있는 곳으로 가고, 보통은 집에서 가까운 기흥도서관으로 방문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공유하기
용인시민, '독서' 즐기고 '도서관' 자주 찾는다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