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민중행동(준)이 3일 오전 당진시청 민원실 앞에서 ‘건설노조 탄압중단!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진민중행동
당진민중행동(준)이 3일 오전 당진시청 민원실 앞에서 '건설노조 탄압중단!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건설노조 압박에 항의하며 지난 1일 노동절에 분신을 시도했다가 숨진 노동자를 추모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영희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홍보국장은 "지난 1년간 자신의 무능과 실정을 덮기 위해 한 것이라곤 노조탄압 밖에 없던 윤석열 정부가 끝내 한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윤 정권은 건설자본의 불법과 비리는 눈감고, 오로지 건설노조를 표적 삼아 사상 유례가 없는 전방위적 탄압을 자행해왔음에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숨진 건설노동자는 유서에서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파렴치범으로 모는 것에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김진숙 진보당 당진시위원회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론도 제기했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를 파탄내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것은 물론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등 불통과 무능으로 일괄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역사의식의 부재 속에 나라의 자존심은 저 멀리 날려버리고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을 갈등과 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어 평화와 안정을 내팽개친 이 정권은 심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 일동은 윤석열 정권이 분신한 고인 앞에 사과할 것, 모든 노동탄압 전면 중단, 원희룡 국토부 장관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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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분신 건설노동자에게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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