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서천군지부는 4일 출근선전전과 1위 시위에 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이 의원의 징계와 사퇴투쟁에 돌입했다.
전국공무원노조 서천군지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이지혜 서천군의회 의원과 관련해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이 의원이 제출한 소명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4일 충남도당 관계자는 "당사자(이 의원) 이야기도 들어볼 것"이라며 "(징계를 위한) 윤리위원회가 언제 열릴지 확인해줄 수 없다. 현재 (지역)여론과 (추가) 자료를 취합 중"이라고 밝혔다다.
하지만 전국공무원노조 서천군지부 등은 4일 출근선전전과 1위 시위에 나서면서 이 의원의 징계와 사퇴투쟁에 돌입했다. 서천군의회 사무과 직원들은 가슴에 '갑질 근절'이라고 적힌 근조 리본을 달고 근무 중이다.
노조는 4일 오전에도 서천군청과 서천군의회 정문앞에서 '이지혜 서천군 의원 갑질 규탄, '서천군의회는 갑질 의원 엄중 징계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라', '국민의힘은 갑질 의원 이지혜를 퇴출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이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공무원 노조는 지난 3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 의원의 징계와 출당을 서천군의회와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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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의원은 지난 1일 서천군청 자유게시판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내비치면서도 "남은 임기는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원직을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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