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신 차관은 미 워싱턴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에 대해 "한미일 협력 수준을 좀 더 포괄적으로 하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과거 군사안보협력이 중점이었다면 공급망 협력, 첨단기술 협력을 제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한미일 정상의 워싱턴 회동 시점에 대해서는 여름이나, 오는 9월 유엔총회 시기로 전망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발표한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한미 핵협의그룹(NCG)를 출범시키기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와 관련해 한미일 3국 간 이행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구체적인 이행방안에 대해서 필요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한미일 3국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이후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한 각국의 탐지 능력 향상을 위해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합의한 바 있고, 지난 4월에 있었던 DTT(안보회의)에서도 TISA(정보공유약정)를 포함한 기존의 정보체계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점검했는데 그 연장선에서 이해해 달라"고 부연했다.
한미일 3국은 전날(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같은 3자 안보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 협력을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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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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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국방차관 "한미 핵협의그룹, 일본 참여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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