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17일 “독도 수중 정화활동, 독도 수호 상징의식”.
민주당 경남도당
청년들이 울릉도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물 속에 들어가 태극기와 펼침막을 펼쳐 보였다. 독도에서는 수중 정화 활동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인 전용기 국회의원과 지상록 경남도당 청년위원장을 비롯한 50여 명이 '독도 수중 정화활동, 독도 수호 상징의식'을 벌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17일 선박을 타고 울릉도에서 독도에 들어갔다. 이들은 잠수복을 입고 독도에서 "우리땅 독도, 바다 수호. 방사능 핵오염수 해양 방류 결사반대"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어 보였다.
대한잠수협회 회원들을 포함한 청년들은 독도 바다 물 속에 들어가 쓰레기를 줍는 정화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이들은 울릉도 물 속에 들어가 "아름다운 우리 바다를 더럽히지 말라"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쓴 펼침막과 태극기를 펼쳐 보이며 상징의식을 갖기도 했다.
활동에 참여한 지상록 위원장은 "난생처음 경험 해 본 독도는 정말 깨끗한 환경이 잘 보전돼 있었고, 바다 속 또한 너무 맑아서 떼를 지어 다니는 물고기와 미역과 소라 등 많은 바다생물을 만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아름다운 독도를 침략하려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대한민국 바다를 망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경남도당은 변광용(거제), 이재영(영산갑), 김기태(거창산청함양합천), 김태완(밀양의령함안창녕) 위원장과 우서영 대변인 등이 1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독도를 방문해 '독도 수호 및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상징의식'을 갖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