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기 “단식으로 우리 바다와 국민의 건강 지키려한다” ⓒ 방관식
조한기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7일 서산시청 앞 솔빛공원에 농성천막을 치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연 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천명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 제소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즉각 해체 ▲성일종 국회의원의 지역 유권자에 대한 사과와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조 위원장은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 기름유출 사고로 끔찍한 재앙을 겪은 서산과 태안은 지금도 그 재앙이 온전히 치유되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일본 때문에 우리의 소중한 생명의 바다가 방사능에 오염되고, 어민들이 생존의 불안에 떨고, 왜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아야 하느냐"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