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광주시, '경강선 연장'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공동용역 통해 '광주 삼동~용인 남사' 노선의 사업성 검토... 내년 6월까지

등록 2023.07.17 17:19수정 2023.07.17 17:19
0
원고료로 응원
a

경기 용인시와 광주시가 경강선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공동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 ⓒ 용인시

 
경기 용인시와 광주시가 경강선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는 것을 목표로 공동으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두 도시가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17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와 광주시, 용역 수행업체인 신명이엔씨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용역조사는 경강성 연장(광주 삼동역~ 용인 남사, 40.2km) 계획의 사업성을 검토하는 한편, 국가산단 조성 등에 따른 수요를 예측해 경제성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 경강선 연장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경강선 연장(광주·용인) 철도사업은 광주시의 태전, 고산, 양벌 지역 및 용인시 처인구 간 일반철도 노선을 확충해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와 광역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철도사업으로 지난 2021년 7월에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돼 추진이 보류된 바 있다.

1억 7596만 원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비용은 용인특례시와 광주시가 6대 4의 비율로 분담한다. 지난달 26일 시작한 조사는 내년 6월 24일까지 신명이엔씨(주)가 진행한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경강선 연장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토대이자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한 핵심 교통인프라"라며 "이번 용역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계획을 마련하도록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광주시 #경강선연장 #경기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삶은 기록이다" ... 이 세상에 사연없는 삶은 없습니다. 누구나의 삶은 기록이고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이야기를 사랑합니다. p.s 오마이뉴스로 오세요~ 당신의 삶에서 승리하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라면 한 봉지 10원'... 익산이 발칵 뒤집어졌다
  2. 2 "이러다간 몰살"... 낙동강 해평습지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일
  3. 3 한밤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은 김건희 여사에 쏟아진 비판, 왜?
  4. 4 주민 몰래 세운 전봇대 100개, 한국전력 뒤늦은 사과
  5. 5 "곧 결혼한다" 웃던 딸, 아버지는 예비사위와 장례를 준비한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