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작년부터 추진한 대미 쌀 수출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물량을 두 배로 늘려 수출 길에 올랐다. 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경희 이천시장
이천시
경기 이천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대미 쌀 수출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수출 물량을 두 배로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26일 이천시 남부통합RPC 라이스센터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농협조합장 및 조합원, 장상엽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한때 이천쌀의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선적이 불발될 상황이었으나 이천농업의 미래를 위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필요성에 공감한 장호원농협 등 남부지역 농협 조합장들의 결단으로 이루어지게 됐다고 시는 전했다.
이천쌀 국내 판매량 역시 꾸준히 늘어 지난 20일 기준 2022년산 재고량이 14%로 8월말이나 늦어도 추석 전까지는 완판될 것이라고 시는 예상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와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면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정책을 벗어나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민은 생활 걱정 없이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심공감' 농업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송석준 의원은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 상황에도 적극적인 해외 판로개척을 통한 쌀 소비 촉진으로 농업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나가는 이천시가 자랑스럽다"며 "저 역시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근시안적 대안에서 벗어나 근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마련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 우리농업을 지키는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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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 미국서 호평... 수출량 두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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