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가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보고회’에서 2024년에는 그동안 준비한 정책들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강호
충청남도가 민선8기 3년차인 2024년, 그동안 준비해 온 도정 과제와 역동적으로 바꿔낸 조직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도정 성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국민의힘)는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보고회'에서 2024년에는 그동안 준비한 정책들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태흠 지사와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도 협력관과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정책특별보좌관, 공공기관장, 도민평가단, 직무성과평가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원별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흠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 공약 및 역점과제 외에도 신규 정책이나 기존 사업의 개선을 주문해 왔기 때문에 오늘 보고회에는 2024년도 예산 반영 등이 필요한 정책들이 포함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본예산 편성 전에 지휘부의 계획을 확인받는 차원인 만큼 보고회 이후에는 내용을 충실히 보완해 2024년도 예산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2024년은 민선8기 3년차이자 절반을 넘기게 되는 해다. 그동안 도정 과제를 준비하고 토대를 닦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로 도민에게 '힘쎈충남'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특히 스마트팜 단지 조성,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충남혁신도시 완성 등 주요 현안은 도민이 변화와 성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에 관한 과감한 목표를 설정하고 신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맡은 업무에 열정을 갖고 역동적이고 힘차게 추진하다 보면 '힘쎈충남'을 만드는 성과가 따라올 것"이라면서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넌다(봉산개도 우수가교)'는 강한 의지를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