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 : 최주혜 PD / 영상 : 방태윤 기자) ⓒ 이한기
질문 : '젊은 쥐의 혈액으로 늙은 쥐가 회춘한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미국 듀크대와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최근 <네이처> 자매지에 발표했는데요.
답변 : 미국 듀크대의 제임스 화이트 교수팀이 지난 7월 28일에 발표한 실험인데요. 젊은 쥐와 늙은 쥐의 혈관을 연결했어요. 그랬더니 늙은 쥐의 노화 진행이 늦춰졌고, 수명도 최대 10%나 늘어났다는 겁니다.
질문 : 그런데 혈관을 계속 연결하고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혈관을 분리한 뒤에도 효과가 있었다는 건가요?
답변 : 그렇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늙은 쥐와 젊은 쥐의 혈관을 분리한 뒤에서 노화 방지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됐고, 핏줄을 공유한 기간이 길면 길수록 노화 방지 효과도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책임자인 제임스 화이트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젊은 쥐의 핏속에 활력을 높이는 성분과 화학물질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