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브레이크 문제? 휴가기간 교통사고 2건 발생

60대 운전자, 읍사거리 인근 사고로 가스관 파손... 70대 미조면행정복지센터 화단 파손

등록 2023.08.11 18:01수정 2023.08.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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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남해읍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LPG배관망이 파손됐다.
지난 2일 남해읍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LPG배관망이 파손됐다.남해시대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발판을 헷갈렸다"고 변명하는 운전자의 자동차 사고가 전국에서 들리는 가운데 경남 남해군에서도 여름휴가철 2건의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남해읍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남해군이 LPG배관망 긴급보수에 나섰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2일 저녁 6시 28분께 발생한 것으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남해초등학교 방면에서 남해읍사거리 방향으로 주행하던 도중 차선을 넘어 현대약국 옆 벽면을 들이받아 가스관을 파손했다.

A씨는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남해군은 사고 구간에 배급되는 가스공급을 일시적으로 정지했지만, 배관에 남아있던 미량의 가스가 새어나와 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남해읍 LPG가스를 사용하던 2500세대 중 400세대가 일시적으로 가스공급이 차단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가스관 복구는 2일 밤 9시 30분 마무리됐다.


 
 지난 4일 미조면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화분과 화단 등이 파손됐다. 〈사진제공: 미조면행정복지센터〉
지난 4일 미조면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화분과 화단 등이 파손됐다. 〈사진제공: 미조면행정복지센터〉남해시대

휴가차 남해군을 방문한 70대 운전자 B씨가 몰던 차량이 미조면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내 화단으로 돌진해 화분과 화단경계 부분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40분께 B씨는 차량을 주차하던 도중 브레이크 대신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 화단으로 돌진해 차체 앞부분이 충돌했다.


차량 충돌 후 B씨는 놀라기는 했지만 이상 증상은 없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남해시대에도 실렸습니다.
#교통사고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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