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남해읍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LPG배관망이 파손됐다.
남해시대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터 발판을 헷갈렸다"고 변명하는 운전자의 자동차 사고가 전국에서 들리는 가운데 경남 남해군에서도 여름휴가철 2건의 자동차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남해읍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남해군이 LPG배관망 긴급보수에 나섰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사고는 2일 저녁 6시 28분께 발생한 것으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남해초등학교 방면에서 남해읍사거리 방향으로 주행하던 도중 차선을 넘어 현대약국 옆 벽면을 들이받아 가스관을 파손했다.
A씨는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남해군은 사고 구간에 배급되는 가스공급을 일시적으로 정지했지만, 배관에 남아있던 미량의 가스가 새어나와 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남해읍 LPG가스를 사용하던 2500세대 중 400세대가 일시적으로 가스공급이 차단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가스관 복구는 2일 밤 9시 30분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