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홍성 복개주차장에서는 ‘나를 위해 자주독립'이라는 주제로 제5회 8·15 통일예술제가 홍성민예총 주최로 개최됐다.
신영근
1부는 한국민예총 풍물굿위원회의 지신밟기로 문을 열었으며, 경기 민예총의 통일비나리, 세종민예총의 태평소 합주가그 뒤를 이었다.
이어, 경기민족굿연합 '풍류사랑방 일과 놀이'는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등 경기칠채로 구성된 판굿을 선보였으며, 서울 풍물굿 위원회는 현재 마주한 사회적 갈등과 억압 이겨내고 자유와 평화 연대의 몸짓을 '신칼춤'으로 표현해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충남, 충북, 광주, 전남 민예총은 웃다리, 버나놀이, 풍물기원굿, 광양버꾸놀이 등을 공연했다.
2부에서는 제5회 815 통일예술제 개막식과 함께 통일시낭송, 통일시나위, 민중가요 등 통일을 기원하는 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세월호 기억 거리공연 등 시대의 아픔이 있는 곳에서 거리의 춤꾼으로 활동하는 윤해경 홍성민예총 지부장은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뿐만아니라, 홍성문화연대와 퓨전국악그룹 '풍류'는 협연으로 통일예술제의 깊이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공연참가자들과 시민들은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며 대동놀이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