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및 환류시스템(KONAS).
질병관리청
15세 미만의 소아가 성인에 비해 항생제를 약 2배 이상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병원의 항생제 사용이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에 비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도별로 봤을 때, 전체 항생제 사용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대한감염학회(이사장 김남중)는 5일 공동으로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연보(아래 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히면서 이같은 내용의 '항생제 사용량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양 기관은 국내 최초로 '국내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량' 분석을 위해 2021년부터 '전국 의료기관 항생제 사용량 분석 및 환류시스템(Korea National antimicrobial Use Analysis System, KONAS)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는 개별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량 측정·결과 환류를 통해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 감소 및 처방 행태 개선 유도를 목적으로 한다.
KONAS 참여기관은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2021년 26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 58개소, 2023년 110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매년 참여기관의 감시체계 결과를 산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보는 국내 모든 의료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