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한 벚꽃충남 서천군 한산면 국도 29호선 단상교 부근 개화한 산벚꽃
향토사학자 박수환
충남 서천군 한산면 국도 29호선 단상교 부근 도로변에 벚꽃이 피었다.
꽃이 핀 벚나무는 한산면이 국도 29호선 양방향에 가로수로 심은 산벚나무다. 26일 독자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한 그루에서만 꽃이 피어있는 상태였다.
학계에서는 때 아닌 가을에 벚꽃이 개화한 것은 일시적 기온 변화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8월 이후 태풍이 연달아 오면서 기온이 떨어졌다가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기온이 올라가 벚나무가 봄이 온 것으로 착각했다는 것이다.
지난 2020년 10월에도 경남 등 남부지역과 울릉도, 대전 등지에서도 벚꽃이 개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