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서을식 팀장
완도신문
올해부터 처음 활동을 시작한 완도군의회 의원연구단체는 군의원들의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전문적인 입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해 완도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현재 완도군의회에는 현재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회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회가 운영되고 있다. 주무를 맡고 있는 완도군의회 서을식 팀장에게 단체 활동을 물었다.
- 두 개의 의원연구단체의 특징에 대해 각각 말해 달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연구회는(박병수 대표의원, 박성규 최정욱 지민 의원) 완도읍 구도심의 쇠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상생 협력기반을 구축하여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워크숍을 통해 우리 군 상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브레인라이팅(Brain Writing)기법을 통해 찾아보고, 지역민의 힘으로 마을의 가치를 높여 상권을 재생시킨 성공 사례로 꼽히는 목포 만호동의 건맥 1897 협동조합을 찾아 협동조합의 설립 배경과 운영상황 등 생생한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또 문화관광재단의 전문가를 초청해 골목상권 활성화의 필요성과 시사점을 논의하는 등 9월 최종보고회를 마친 상태입니다. 올해 안으로 최종보고서가 정리되면 집행부와 공유하고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회(김양훈 대표의원 허궁희 의장, 조영식 부의장, 조인호 박재선 의원)는 우리 군의 여객선 부두 경관 개선방안을 주제 잡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주요 진‧출입 관문인 화흥포항과 약산 당목항 주변의 경관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 완도의 품격을 높이고 볼거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건데요. 디자인 전문업체와 함께 항구 주변을 디자인할 예정입니다.
착수보고, 리빙랩(Living Lab)을 통한 워크숍을 진행했고 우리나라 대표 항구도시인 부산과 우리 군과 항만시설이 유사한 남해군 미조항을 찾아갔습니다. 항만시설과 항구 주변의 경관개선 사례로 영도 깡깡이예술마을, 부산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는 사하구 장림포구항의 부네치아, 다대포항 해변공원, 부산항 친수공원, 블루라인 파크, 남해 미조항 등을 답사하고 최종보고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이 또한 최종보고서가 정리되면 집행부와 공유하고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