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 28일 오후 홍성역 모습이다.
신영근
추석을 하루 앞두고 고속도로, 버스터미널 들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북적이고 있다. 연휴 첫날이자 추석 하루 전인 28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하나같이 기쁜 표정이다.
충남 홍성역과 홍성 버스 터미널에는 선물꾸러미를 들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마중 나온 가족들로 북적였다.
홍성역 대부분 1시간 단위로 기차가 도착한다. 하지만, 추석을 하루 앞둔 28일, 대부분은 기차는 정시보다 약 평균 10분정도 늦어졌다.
그런데도 마중 나온 가족들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느긋하게 기다렸다.
홍성군의 유일한 섬인 죽도로 향하는 남당항에도 고향 방문을 위해 귀성객들이 찾았다. 죽도를 찾는 대부분 귀성객은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홍성에 도착한 후 또다시 배를 타기 위해 남당항에 들른다.
남당항과 죽도를 오가는 해운사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배를 운항할 예정이며, 연휴가끝나고 4일 휴무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28일 교통 예보를 통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1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 대 등 전국적으로 전국 569만 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전날인 28일 귀성 방향 혼잡이 연휴 중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귀경방향은 평소 주말 수준의 혼잡을 예상했다.
추석 하루 전인 이날 오후 2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 홍성까지 구간은 서산나들목과 서산휴게소 등 일부 지역에서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며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당진과 서산, 홍성에서 광천, 대천에서 춘장대 구간도 시간이 지나면서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어 지제와 서행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정체는 계속 이어지다가, 28일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