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9시 57분경 김해 동서사거리 쪽 차량 화재.
김해중부경찰서
경찰관이 퇴근하다 화재가 난 차량을 발견하고 개인용 소화기로 불을 잡고 안전조치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김해중부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9시 57분경 김해 동서사거리 쪽에서 30대 여성이 운전하는 차량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차량 운전자는 운행 중 갑자기 차량 보닛에서 연기가 심하게 나서 갓길에 급히 정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근길이던 임건현 순경(신어지구대)이 이때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아 올라온 현장을 목격했다. 임 순경은 급히 화재가 난 차량 앞에 정차한 뒤, 자신의 소화기로 급한 불을 잡기 시작했다.
또 임 순경은 119 소방차가 올 때까지 호루라기와 경찰봉으로 교통통제를 실시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차량 화재로 인해 운전자와 타고 있던 가족들은 다치지 않았다.
김해중부경찰서는 "119 대원들이 도착해 최종 화재진압을 했고, 보험회사를 통해 차량을 견인 조치했다"며 "임 순경이 급히 대응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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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퇴근 길에 화재 차량 발견해 소화기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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