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료인력 부족해소를 위한 창원 의대 신설 촉구”
경남도의회
창원지역 경남도의원과 창원시의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창원지역 의과대학 신설 촉구'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현재 경남의 의과대학 정원은 인구 10만 명당 2.3명으로 전국 평균 5.9명을 훨씬 밑돌고,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경남은 1.74명으로 전국 평균인 2.18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328만 인구의 경남은 연간 76명의 의사가 전부이며, 경남도 내에는 의대가 단 한 곳뿐이며, 전국 시도 중 인구 대비 의과대학 정원 수가 13위에 불과하다" 고 밝혔다.
또 의원들은 "비수도권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 중 창원시만 의대뿐만 아니라 치대·한의대·약대 등 의료인 교육기관이 단 하나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은 "지역 간 의료격차와 의료서비스 불평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 공공의료에 기반을 둔 의과대학 설립만이 해결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창원시의회 "창원 의과대학 신설 강력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