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역경제를 보호하고 활성화 하기 위해 상권 개선 사업비 적극 확보해 방문객을 유입하고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6월 26일, 김성제 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
의왕시
-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못하다. 지역경제를 보호,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금리인상, 물가상승 등으로 인해 가계경제와 소상공인 모두가 힘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코로나가 지나가고 일상이 회복되고 있으나,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에서는 주요상권에 대한 환경 및 시설개선, 이미지 특화 등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에 적극 나서 올해 부곡도깨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국비 10억 원 확보, 청계맑은숲먹거리마을상인회 사업비 7억 원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의왕시 주요상권인 계원예술대학교 앞 의왕예술의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상권 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적극 확보해 방문객을 유입하고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가계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공공부문 요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시행하여 서민들이 공공요금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준 바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이번 민선8기 들어 양질의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연도별 계획을 수립해 추진에 나서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산업단지, 자족시설용지에 지식산업센터 조성 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최근 LH 사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중점 논의내용은?
"현재 의왕시는 산과 호수, 소하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친환경 도시개발을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도시개발사업들이 광범위하게 추진되고 있는데 특히 고천행복타운, 초평신혼희망타운, 월암공공주택지구, 청계2공공주택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5개 사업이 LH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과 기존 도시개발사업인 백운밸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필요한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를 추진하면서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GTX-C 의왕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는 등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백운밸리 내 공공임대주택용지 매입, 청계2지구 백운로 확장 및 학의로~안양판교로 도로 신설, 청계2·월암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조기매각, 고천지구 외 도로개설 등 의왕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주요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LH와 함께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 최근 2023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소감은?
"민선 8기 들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시민밀착형 사업들에 집중해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얻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최근에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사업은 포일숲속공원 내에 조성한 맨발로 걷는 황톳길 조성사업이다. 요즘 지구와 맞닿아 살아가는 '어싱'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맨발 걷기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포일숲속공원에 400m 황톳길을 조성해 지난 8월 7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는데 주변 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로 굉장히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있다.
앞으로 의왕시 6개동 모두에 맨발로 걷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시민들이 편하게 쉬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 공간을 도시 곳곳에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버스정류장에 냉온열의자를 설치한 사업도 추운 겨울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따뜻함을 나눠주고,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함을 선사해 많은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저출산 문제 해결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급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산모건강관리사 서비스 비용도 50만원까지 추가로 지급해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혜택이 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여 시정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의왕시는 백운호수, 왕송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도시개발을 토대로 최근 교육이나 교통, 복지 등 다양한 사업들을 적시적으로 추진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사항을 꼭 지키고, 계획되어 있는 도시개발사업들과 광역철도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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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2030년 인구 25만 수도권 중견도시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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